얼마 전 “6월에 공매도를 재개하겠다”라는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에 금융시장이 들썩였습니다. 정책 당국자의 말 한마디가 가진 무게감이 드러난 사건인데요. 대통령실까지 해명에 나설 정도로 일이 커졌습니다.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주식을 사들여 갚아 이익을 내는 투자 기법입니다. 가령, 주가가 천 원일 때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500원으로 떨어졌을 때 되사서 갚아 500원의 이익을 내는 것이죠. 공매도 재개 두고 혼란 커져작년 11월, 금융당국은 공매도 전면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공매도 금지 기한을 올해 6월 말로 정했습니다. 이에 공매도 재개 여부를 두고 최근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죠. 런 와중에 이복현 금융감독원(금감원)장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